가성비 4K 프로젝터 비교: 뷰소닉 X10-4K vs 옵토마 UHD35+
뷰소닉 X10-4K 제품과 옵토마 UHD35+ 제품을 비교해봤습니다. 둘 다 프로젝터 전문 기업 제품으로 빔 프로젝터 계에서는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4K 프로젝터를 구매하려는 분들 중에 돈이 많은 분들은 LG HU915QE제품으로 가시면 되는데, 보통은 프로젝터 하나에 5백만원을 쓰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1백만원대 중반에서 가성비로 사용하기 좋은 4K 프로젝터로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이 뷰소닉 제품과 옵토마 제품입니다.
프로젝터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해야 하는 요소를 먼저 알아보고 각 요소 별로 두 제품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프로젝터 구매 시 중요한 요소
- 밝기
- 해상도
- 투사 거리
- 램프 수명
- 부피
- 사운드 및 소음
여기에서 해상도는 두 제품 모두 4K UHD(3840*2160)해상도이기 때문에 해상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요소들을 비교했습니다.
1. 밝기: 옵토마 승
뷰소닉의 밝기는 2400루멘, 옵토마의 밝기는 4000안시루멘입니다. 루멘과 안시루멘의 차이를 고려했을 때 밝기는 약 두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옵토마의 제품은 어느 정도 밝은 상황에서도 잘 보이고, 뷰소닉 제품은 암막 커튼을 치면 잘 보이는 정도입니다. 실생활에서 암막 환경에서 사용한다면 둘 다 실사용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 수준입니다.
명암비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뷰소닉이 3백만:1이고 옵토마는 180만:1입니다. 왜냐하면 프로젝터가 너무 밝으면 검은색 부분도 밝게 표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1만:1 정도 이상이 되면 사람 눈으로는 차이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순한 숫자 상의 스펙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 투사 거리: 뷰소닉 승
100인치 화면을 보기 위해 필요한 거리는 뷰소닉이 1.7m, 옵토마가 3.32m입니다. 약 두 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1.7m면 좁은 공간이나 방 안, 원룸 같은 곳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거리입니다.
3.32m라면 20평대 이상 아파트 거실 정도에서만 사용 가능한 거리입니다.
3. 램프 수명: 뷰소닉 승
뷰소닉의 램프 광원은 LED입니다. 그리고 옵토마의 램프는 전구입니다. 일반적으로 LED가 전구보다 수명이 깁니다. 또한 옵토마의 밝기가 훨씬 밝기 때문에 수명 측면에서는 좀 더 불리합니다.
뷰소닉의 램프 수명은 약 30,000시간입니다. 옵토마의 램프 수명은 절반 수준인 약 15,000시간입니다.
3만시간은 하루에 영화 한 편씩 본다고 했을 때 35년 정도 사용 가능한 시간입니다. 15,000시간은 18년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수준에서는 둘 다 수명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 환경이나 사용 패턴에 따라 이 수명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저도 프로젝터 사용하다가 6년 만에 전구가 퍽 하고 터져서 폐기한 적이 있다보니 저기 적혀있는 램프 수명을 곧이 곧대로 믿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때 당시에 140만원 주고 구매했으니까 한 달에 약 2만원 씩 내고 사용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4. 부피 및 무게: 선호도 차이
뷰소닉의 부피는 261*271*166(mm), 무게는 4.1kg입니다.
옵토마의 부피는 315*270*118(mm), 무게는 4.2kg 입니다.
뷰소닉은 가로길이가 좁은 대신 높이가 높고, 옵토마는 가로길이가 긴 대신 높이가 낮습니다. 좌우가 좁은 걸 선호하느냐, 아니면 위아래로 좁은 걸 선호하느냐에 따라 갈릴 수 있습니다. 무게는 거의 비슷합니다.
5. 사운드 및 소음: 뷰소닉 근소 우세
사운드는 뷰소닉이 하만카돈 듀얼 8W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고 옵토마는 10W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하만카돈 스피커라는 이름값이 있다보니 뷰소닉에 더 좋은 점수를 주게 됩니다.
소음 같은 경우에는 두 제품 모두 에너지 절약 모드일 때 26dB 정도로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타 정보들
뷰소닉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통해 아이폰, 갤럭시 등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해서 미러링을 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으로 OTT 영상 등을 미러링해서 보는 용도라면 뷰소닉 X10-4K가 더 유리합니다.
옵토마는 FHD(1920*1080) 해상도일 때 240Hz 주사율을 제공함으로써 게임을 할 때 부드러운 화면으로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줍니다. 게임을 주로 많이 한다면 옵토마 UHD35+ 더 유리합니다.
둘 중에 무엇을 고를까?
오늘 비교한 뷰소닉 X10-4K와 옵토마 UHD35+ 중에 어떤 걸 고를지 저에게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뷰소닉 X10-4K를 고르겠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저희 집 거실에는 암막커튼이 있기 때문에 낮이나 밤이나 어둡게 하고 프로젝터를 볼 수 있는데, 어두운 환경에서는 2400루멘의 밝기도 영화 감상에 있어서 충분한 밝기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LED 광원이라 소모전력도 적고 수명도 훨씬 길기 때문입니다. 제가 전에 사용하던 프로젝터가 전구가 터져서 교체하다보니까 수명 긴 게 좋더라구요.
셋째로 디자인이 예쁘기 때문입니다. 가정집에서 사용하려면 테이블 위나 소파 옆 등 눈에 띄는 곳에 놔두게 되는데 아무래도 디자인이 더 예쁜 제품을 놔둬야 인테리어 적으로도 더 좋을 것 같아요.
넷째로, 저는 주로 넷플릭스 영화를 프로젝터로 보는데 별도의 기기 없이 무선 연결로 볼 수 있어서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저처럼 영화를 주로 보는게 아니라 게임을 주로 한다면 옵토마 제품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어디서 살까?
4K 프로젝터는 절대적인 금액 자체가 좀 크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구매하기가 좀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직접 물건을 보고 사기도 어렵습니다.
다행히 쿠팡에서 직접 관리해주는 로켓배송 제품으로 판매 중이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처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오늘 사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내일부터 집에서 프로젝터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아래에 로켓배송 링크 남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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