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케이스 사용하면서 물 샜다는 사람이 많은데, 이걸 하지 않아서 그럽니다. 이것 하나만 확인하면 바다에서도 안심하고 쓸 수 있어요. 저도 바다에서 잘 쓰고 왔어요.
구매 후기를 보면 물 샜다는 말이 꽤 있어서 걱정했는데 결과적으로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물 샌 분들은 아마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쓰셔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바다 가서 스노클링 하면서 물 속에서 휘젓고 했는데도 물 하나도 안 들어오고 잘 사용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사용 전에 미리 휴지로 확인을 해본다.
이건 사용 설명서에도 있고 제품 상세페이지에도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이걸 하는 이유는 제품 자체가 불량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불량이라면 바꿔야 합니다.
그런데 후기를 보면 휴지로 테스트 했을 땐 괜찮았는데 실제로 휴대폰을 넣고 찍으니까 물 다 새서 휴대폰 고장났다는 리뷰가 꽤 있었어요. 그건 다음에 말씀 드릴 두 가지를 제대로 안 해서 그래요.
2. 휴대폰에 붙은 강화유리, 필름 등을 모두 제거한다.
휴대폰에 얇은 필름 하나라도 붙어있지 않도록 전부 다 떼야 합니다. 강화유리 붙여놓은 것도 떼고, 그냥 액정 보호 필름 얇은 것 붙여놨어도 떼야 합니다. 이거 아깝다고 안 떼면 침수되는 겁니다. 다 떼야 돼요.
3. 케이스 닫을 때 들뜬 부분 없이 전부 다 밀착되었는지 거듭 확인한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휴대폰을 넣고 커버를 닫을 때 저렇게 고무 부분이 벌어져서 밀착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휴지를 넣고 테스트할 때는 밀착이 잘 되는데 실제 핸드폰을 넣으면 밀착이 쉽게 되지 않고 저렇게 뜬 부분이 좀 생깁니다. 그래서 4면을 돌아가면서 꼼꼼히 확인해서 저런 틈이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틈새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잘 확인을 해줘야 합니다.
커버의 고무마개가 틈이 없이 잘 밀착이 되면 절대 물이 들어갈 일이 없습니다. 아마 물 샌다는 분들 대부분이 화면 필름을 안 뗐거나 저런 틈을 꼼꼼히 확인 못해서 놓친 것 둘 중 하나일 거에요.
제품이 불량이 아님을 확인하고, 휴대폰에 붙은 모든 필름을 떼고, 케이스 고무 커버가 뜬 부분 없이 밀착시켜주세요.
아이몰 방수케이스 씌우고 찍은 사진
사진이 깨끗하게 잘 나왔습니다. 제가 간 곳이 사람이 워낙 많아서 물속의 시야 자체가 좀 안 좋아서 뿌옇게 보일 수 있는데, 사진은 제가 눈으로 본 것과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얼마 전에는 그냥 비닐로 된 방수팩에 넣고 사진 찍었었는데 화질이 완전 별로라서 다 버렸었거든요. 그런데 딱 맞는 방수케이스 씌우고 사진 찍으니까 깨끗하게 잘 찍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붙이고 있던 강화유리까지 다 떼고 방수케이스 쓰는 이유가 사진이랑 영상 잘 찍기 위해서인데요, 기대한 만큼 카메라가 잘 찍혀주니까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보호필름도 한 장 같이 넣어줘서 물놀이 하고나서 다시 필름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물놀이 하면서 사진이나 동영상 많이 찍으실 분이라면 방수팩 보다는 방수케이스 사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 안 새는 방법을 알려드렸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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