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에게 강추! 취사시간이 10분밖에 안 걸리는 전기밥솥 쿠첸 2.1기압 프리미엄 121 사용 후기

혼자 사는 1인 가구에게 밥솥은 어떤 의미일까요? 저는 게을러서 밥 안 해놓고 있다가 부랴부랴 밥을 지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쿠첸 121 밥솥은 쾌속으로 취사 시간이 10분 내라서 아주 빨리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자취를 하면서 가장 곤란한게 밥 해먹는 거였습니다. 혼자 밥 해먹자니 귀찮고, 매번 밖에서 사먹자니 몸도 썩는 느낌이고 참 곤란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에는 부모님께 반찬 받고 가끔 요리하면서 집에서 밥 해먹는 걸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요새는 물가도 비싸고 경제도 어렵기 때문에 돈을 아끼는 측면에서 더욱 집에서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1인 가구로써 커다란 전기밥솥은 필요가 없는데 시중에 좋은 제품은 6인용, 10인용 이렇게 나오는 밥솥이 많아서 고민하던 와중에 쿠첸에서 프리미엄 제품인 2.1기압 프리미엄 121 IH 전기압력밥솥이 1인가구용으로 출시가 되어서 더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혼자 산다고 대충 해먹는 건 옛날 일이고, 매일 먹는 밥인데 나를 위해 질 좋은 밥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래부터 구체적인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순서는 디자인, 장점, 단점 순서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1. 디자인

쿠첸 2.1기압 프리미엄 121 밥솥 3인용

프리미엄 제품이라 그런지 디자인도 도자기 디자인으로 예쁩니다. 요즘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오피스텔 같은 경우에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쿠첸 121 밥솥도 아주 심플한 화이트에 고급스러운 무광 실버의 조합으로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색상은 네이쳐 화이트, 블로썸 화이트, 핑크, 블랙 네가지인데 제 눈에는 그냥 네이쳐 화이트가 가장 예쁜 것 같아요. 후기들을 봐도 다들 그냥 네이쳐 화이트만 사시더라구요.

 

디자인이 예뻐서 장점에다가 디자인이라고 넣을까 하다가 디자인은 개인 취향을 많이 타기 때문에 따로 적었어요. 

 

2. 장점

엄청 빠른 백미 쾌속 코스

제목에도 적었지만 제가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 취사 시간입니다. 0.5인분 백미 기준으로, 백미 쾌속 코스를 이용하면 9분30초면 취사가 완료되고, 1인분 기준으로는 11분 50초에 완료가 됩니다.

 

저는 게으르고 잘 까먹어서 밥을 미리 지어놓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또 밥 얼려서 데워먹고 그런건 밥 맛이 없어서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일반 백미 코스 말고 쾌속으로 짓는 빈도가 좀 높은 편입니다.

 

예전에 잠깐 쓰던 밥솥은 옛날꺼라 쾌속으로 지으면 밥이 많이 딱딱했는데, 이 쿠첸 2.1기압 프리미엄 121 제품은 기압이 높고 조리 온도도 높아서 그런지 그냥 밥 지은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쾌속에 의존하던 제 식사의 쌀밥의 퀄리티가 많이 상승하면서 식사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어요.

 

조작이 편한 버튼 위치

이 밥솥은 조작부가 뚜껑 쪽에 있어요. 이게 저는 상당히 편하더라구요. 밥솥 놔두는 트레이가 조금 낮은 쪽에 있다보니까 뚜껑에서 눌러서 조작하는게 참 편해요.

 

보통 밥솥은 앞쪽에 버튼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위에 있으니까 허리를 숙이지 않고 시선만 내리고 보고 누르면 되니까 몸에 무리도 안 가고 인체공학적으로 편한 것 같아요. 어차피 편하게 밥 푸려면 밥솥이 높지 않은 곳에 있어야되니까 그 높이를 생각하면 버튼이 뚜껑에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기타 자잘한 장점

백미 쌀밥 종류를 고를 수 있는 게 좋았어요. 저는 고슬밥을 좋아하는데 물조절 뿐 아니라 아예 조리 코스에서 고슬밥을 선택할 수 있으니까 좋아요. 대신 찰진백미 코스에 비해서 고슬백미는 취사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긴 합니다. 고슬하게 밥을 지으려면 취사 온도가 좀 낮아야 돼서 더 오래 익혀야 해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현미100 코스로 현미밥도 지어먹어봤는데요, 앱을 통해서 불림 단계를 2단계로 설정하고 취사해서 먹어봤더니 별로 거칠지도 않고 먹기 좋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뭔가 개인 취향에 맞춰서 밥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게 3인용이라고는 하지만 3~4인용이라서 혼자 밥 지을 때도 괜찮지만 손님이 방문했을 때에도 충분한 양의 밥을 지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3. 단점

크게 의미 없는 IoT 기능

밥솥을 사용하면서 사실 앱까지 써가면서 할 일이 있을까 싶어요.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처럼 아무때나 켜고 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밥을 씻어서 밥솥 안에 넣어놔야 취사도 할 수 있고 그런건데 원격 기능 같은 건 거의 의미 없는 것 같구요.

 

아까 말씀드렸던 불림이나 뜸 기능, 다양한 레시피 활용을 위한 조작의 보조 수단 정도로 사용 가능하긴 한데, 특별한 경우 아니면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백미, 잡곡, 현미, 찜 기능은 본체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데 그거 말고는 다른 용도로 쓸 일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바닥 쪽에 누룽지가 생김

밥을 하면 내솥과 닿아있는 부분이 안쪽 밥에 비해 더 많이 익으면서 누룽지처럼 딱딱해집니다. 제가 이런 저런 제품 찾아보면서 후기를 다 읽어봤는데 쿠쿠든 쿠첸이든 요즘 밥솥들이 다 누룽지가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 부분은 좀 아쉽긴 했습니다만, 어느 제품을 사든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게 되네요.

 

결론 - 밥 잘 챙겨먹게 되는 밥솥

밥 맛이 맛있고 취사시간이 짧다 보니까 밥을 짓는데 부담이 없고 자주 밥을 먹게 됩니다. 매번 고무패킹까지 다 씻고 주기적으로 자동 스팀 세척 기능 사용하고 하니까 밥에서 냄새도 안나고 윤기나고 맛있게 밥이 잘 됩니다.

 

크기가 작으면서도 프리미엄 퀄리티를 가지고 있어서 좋은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자취생용 싸구려 밥솥 쓰다가 이거 쓰니까 진짜 밥만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추천해주고 다니고 있습니다.

 

마침 쿠팡에서는 5월동안 가정의 달 특별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구매하실 분들은 이번에 장만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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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2.1기압 프리미엄 121 홈IoT IH 전기 압력밥솥 3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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